도교육청 ‘2013 입학전형’ 수립
올해 경기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선발고사 없이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을 보면 우선 올해 고입전형에서는 선발고사가 폐지되고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만 선발한다.
검정고시 합격자, 학력인정학교 졸업자,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들은 비교평가를 치른다.
비교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의 국민공통기본교과(체육교과 제외) 내용을 필기시험으로 치르게 되며 신뢰도와 타당성 확보를 위해 도내 3~5개 중학교를 준거집단으로 선정, 성적을 산출할 방침이다.
또 광명·안산·의정부 지역이 평준화 지역으로 포함되며 과학고,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확대된다.
이와 함께 2013학년도 도내 고교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뉘어 실시된다.
전기의 마이스터고는 10월15일부터, 특성화고는 11월1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5일 이내에 전형이 종료되며 후기의 경우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013년 2월8일 이내에,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12월27일 이내에 합격자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외고, 국제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등은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해야 한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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