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유방암 수술 오래 안걸리고 가장 저렴

아주대병원이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고 단기간 입원으로 유방암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과 건강심사보험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1년간 전국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유방암 병원진료비를 비교한 결과, 유방암 수술(부분 및 전체) 비용과 재원일수에서 아주대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방부분절제술의 경우 전국 평균 수술비용이 219만원, 재원일수는 7.1일인데 반해 아주대병원은 수술비용이 121만원, 재원일수는 3.7일로 나타났으며, 유방전체절제술의 경우 전국 평균 수술비용이 313만원, 재원일수는 9.7일인데 반해 아주대병원은 수술비용이 244만원, 재원일수는 5.4일로 조사됐다.

 

전미선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장은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0기 암의 경우 100%에 가깝지만 4기의 경우 20% 미만”이라며, “유방암 환자의 33%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자각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유방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 검진과 전문의 진찰이다”고 말했다.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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