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ICD 주변 산업단지 본격 추진

첨단산업 유치해 경제 활성화 ... 내년 하반기 착수

의왕시 이동 의왕ICD(컨테이너기지) 주변에 29만㎡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이동 263의 2 일원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29만1천936㎡를 해제해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의왕ICD 주변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의왕ICD주변 조정가능지역에 의왕 철도특구와 연계한 첨단산업을 유치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산업단지에는 전기와 전자·정밀기계, 전자부품, 영상, 음향, 철도관련 업종 등 친환경 첨단 산업이 유치되며, 특히 영동고속도로 부곡IC와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신부곡IC, 국철1호선 등과 인접해 있어 벌써부터 수도권 주요 기업들의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 ICD주변 산업단지조사 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으며, 올 하반기 중 국토부에 그린벨트해제 변경을 신청한 뒤 내년 하반기 산업단지 조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성원가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중요하지만, 수요자를 먼저 유치해 계획단계에서부터 수요자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열쇠”라며 “4월 중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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