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자산관리公 경기본부’ 업무 개시

전국 지역본부 중 최대 규모…도민 불편 해소 기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장영철)가 19일부터 수원에 경기지역본부를 설치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5일 춘천지방사무소를 개소한 캠코는 경기지역 고객의 불편과 자산관리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10번째 지역본부인 경기지역본부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지역본부는 지역본부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 캠퍼스 프라자 건물 8층에서 19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오는 30일에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소식을 갖는다.

 

그동안 경기지역 업무는 서울 본사에서 관할해 왔으나 경기지역본부 개소로 수원을 비롯한 화성, 오산, 평택 등 경기남부지역 16개 시·군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캠코는 금융회사 부실채권 인수·정리와 기업구조조정업무, 금융소외자의 신용회복지원업무, 국유재산관리 및 체납조세정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특히 캠코는 경기도와 지난 2010년에 체결한 서민금융지원 업무협약(MOU)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고금리 채무이자 경감, 긴급생활안정자금 소액대출, 서민금융상담 행사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신용지원을 제공해 지역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자들의 재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영철 사장은 “캠코는 이번 경기지역본부 설치로 경기도남부지역 도민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2년 실립된 캠코는 IMF 경제위기 당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실채권 정리와 금융조정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난 2009년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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