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곱든고갯길 선형개선 사업 탄력받을 듯

구불구불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용인 곱든고갯길의 선형개선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인시는 원삼면 사암리 곱든고갯길 선형 개선이 담긴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 사업이 국토해양부의 제3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국지도 84호선 사업은 동탄~가나 1 구간 12㎞ 규모의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토부의 국지도 신설 및 확장 사업 12개 중 5순위로 선정됐다.

국지도 84호선 중 용인지역 구간은 이동면 천리 국도 45호선~원삼면 미평리 국도 17호선으로 곱든고갯길 구간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곱든 고갯길이 굴곡형 2차로로 개설돼 안전사고 우려가 높고 재난취약지역이라 선형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시민 체감 도로 건설을 위해 역점 추진해 온 사업이 결실을 보게 돼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지도 84호선 사업은 경기도가 사업시행자로 사업비 2천875억원이 소요되며, 연차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