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국토해양부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인천공항철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의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건설 사업은 현재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운행 중인 인천공항철도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약 5.5㎞ 연장 운행토록 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천300억원이며,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 말 완공예정이다.
공항공사는 늘어나는 역내 항공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 여객터미널의 북쪽에 건설되는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화물터미널과 계류장 확장이 포함된 3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전인 2017년까지 시운전을 포함한 모든 공정을 마칠 계획이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연간 4천400만명, 450만t인 인천공항의 여객과 화물 처리량이 연간 6천200만명, 580t으로 증대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 건설 전문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철도시설의 품질확보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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