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근절하기 위한 학교폭력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근절과 생활인권, 교육법률지원단 등의 3~4개 팀으로 구성된 ‘학교인권지원단(가칭)’을 설치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단은 장학관급이 부서장을 맡아 인권조례와 인성을 담당하는 생활인권담당, 학교폭력 및 Wee센터를 담당하는 학교폭력근절담당, 변호사가 배치된 교육법률지원단 등으로 구성, 2년 한시기구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과 자치법규 개정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으로 이 부서를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입법예고 중인 ‘교원 예우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교권보호 업무 수행팀 신설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부서가 설치되면 학교폭력 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효과를 분석해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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