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오매기에 중·저밀 저탄소 녹색 주거단지 조성

의왕시 오전동에 오는 2017년까지 3천200세대 규모의 친환경 녹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1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오전동 531일원 조정 가능지 53만4천390㎡와 주변지역 12만610㎡ 등 모두 65만5천㎡에 친환경 중·저밀 저탄소 녹색 주거단지인 오매기지구를 조성키로 하고, 오는 2014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매기지구는 계획인구 9천500명, 계획가구수 3천200호 규모로, 2017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7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한 뒤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해당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를 시행했다.

 

시는 개발계획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과 문화재 지표조사용역을 마친 상태로, 지난달 29일 오매기지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성 분석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고회에는 김성제 시장과 이용락 도시공사 사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푸른 도시, 건강도시’의 개발콘셉트 설정과 사업구역 및 경계설정,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안) 대안설정, 용도 및 기능설정, 사업성 확보를 위한 용도 및 기능 검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오매기지구 개발계획에 적극 반영해 자연친화적인 중·저밀도 녹색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락 도시공사 사장은 “최적의 사업성 확보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과 사업성 분석,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철저한 용역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오매기지구가 녹색 명품 주거단지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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