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이 용인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제공하는 등 나눔행보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55사단 용성부대는 지난달 22일 부대 장병과 수지구 여성예비군소대, 적십자봉사단이 동참한 가운데 용인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연탄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후원했으며, 군 장병과 봉사자 등 45명이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와 마성리 등지의 독거노인 가구 4곳을 방문해 연탄 500장씩 배달했다.
연탄을 지급받은 마성1리 이정숙 할머니(88)는 “나라 지키기도 힘든데 이처럼 시골 할머니를 위해 땀흘리며 도와주니 너무나 기쁘고 고맙다”며 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행사에 동참한 김준혁 일병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이처럼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전혀 힘들지 않고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자주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