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주민 참여 시정 구현을 위해 운영 중인 ‘일일명예시장’의 올해 참여자를 확정했다고 29 일 밝혔다.
올해 명예시장은 총 39명으로, 회사대표와 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각 직업군 별로 20대에서 70대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명예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12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각자 1차례씩 명예시장직을 수행하며 시정 전반을 둘러보게 된다.
이날 올해 첫 명예시장으로 나선 조창섭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은 시정 현안을 청취한 뒤 공동주택관리 관계자와 대화를 갖는 등 직접 시정에 참여했으며, U-CITY 상황실과 중앙도서관, 여성문화회관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시는 지난해 30명의 시민을 명예시장으로 위촉해 성남시 생산품 시민홍보, 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 가로수 정비방법 개선, 장애인 시설퇴소시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등 92건의 정책 제언을 시정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시정 각 분야에 대한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정책제언을 시정에 반영하는 참여 자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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