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외투기업 프렉스에어코리아㈜ 유치

용인시가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프렉스에어코리아㈜의 질소가스 공장을 유치했다.

시는 프렉스에어코리아㈜의 기흥구 농서동 질소가스 제조공장 신설을 지난 21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렉스에어코리아㈜는 미국 산업용 가스제조회사로, 국내에서 7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질소, 산소, 알곤 등 산업용가스를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첨단제조업체에 공급해 지난해 2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렉스에어코리아㈜는 앞서 화성시 동탄면 소재 화성사업장이 동탄 2기 신도시 부지로 편입되면서 공장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경기도로부터 이전 검토 부지를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프렉스에어코리아㈜는 향후 3년간 1천180억원을 투자해 용인사업장을 조성하고 화성사업장 직원 100여명을 이동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기업유치활동 전개, 기업애로 맞춤형 해결방안 모색 등을 통해 우수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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