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인천송도사옥 식물농장 ‘그린허브’ 눈길

45개 재배베드 갖춰 채소 1천500포기 재배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인천 송도사옥 내에 도시형 식물농장인 ‘그린 허브(Green Hub)’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형 식물농장이란 실내에서 생물의 재배환경(빛, 온도, 습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공산품처럼 계획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그린 허브는 54㎡ 면적에 45개의 재배 베드(Bed)를 갖추고 LED 조명을 통해 월 1천500포기의 식물 재배가 가능하다.

 

현재는 상추나 쌈 채소 위주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나 앞으로 딸기나 바질(허브류)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 년 송도 더샵 엑스포 아파트(포스코건설 사원 아파트) 내에 식물농장 시스템을 구축,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바 있다. 당시 분양 경쟁률이 3:1에 육박할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포스코건설은 입주민에게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전원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회사 고유의 공동주택형 식물농장 시스템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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