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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세금 1천억원 이상 추징당할 듯

승인 2012-02-13 21:05
구예리 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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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막바지 세무조사… 양측 의견차 커 법적 공방 예고

국세청의 삼성전자 세무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삼성전자에 1천억원 이상의 세금 추징이 통보될 전망이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계속된 정기 세무조사를 이번주 중 마무리하고 조만간 1천억원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규모의 추징액은 삼성전자가 앞서 2007년 하반기 세무조사 때 받은 180억원보다 최소한 5배 이상 많은 것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중순 종료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 세무조사 기간을 이달 중순까지 한차례 연장한 상태다.

 

하지만 국세청과 삼성전자 간에 과세 규모를 둘러싼 의견 차이가 커 이번에 추징액이 확정되더라도 삼성전자가 불복해 법적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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