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소외된 농촌 지역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건강증진 보건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농촌 지역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번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각종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가 초빙돼 금연·절주, 올바른 식습관 정착을 위한 영양·비만 교육, 농촌 주민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부증 관리 자조 프로그램, 식이 습관 개선을 위한 조리 실습 등 통합적인 건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시는 기존의 일회성 사업을 지양하기 위해 프로그램 시작 전·후 참여 주민들의 기초검사(체성분검사, 체력검사)와 건강생활실천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한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건강형평성 제고 및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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