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주민들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본격 시행에 앞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로 했다.
23일에는 처인구, 24일에는 기흥구, 28일에는 수지구에서 각각 설명회를 열고, 약 1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성종 단국대 교수의 ‘주민참여예산제의 개념과 운영방법’ 설명, 질의 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의미와 참여 방법, 참여 범위, 의견 반영 과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10월 주민참여예산제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난해에는 9월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했었다.
황병국 용인시 재정법무과장은 “민관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합리적인 제도로 운영해 진정한 주민자치 구현과 재전건전성 확보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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