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296곳의 학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밤 10시 이후 심야교습을 벌이다 도교육청에 적발, 행정조치를 받았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각 교육지원청별로 도내 학원 3만3871곳의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점검을 벌여, 밤 10시 이후 교습행위를 집중 단속, 점검 학원수의 0.87%에 해당하는 296곳을 적발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지역에서 47건이 적발됐으며 용인 39건, 수원 34건, 고양 31건 등으로 학원중점관리구역 및 학원밀집지역에서 적발 사례가 많았다.
기간별로 보면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인 6월 적발비율이 1.51% 가장 높았으며 학급별로는 고등학생 215건, 중학생 74건, 초등학생 7건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원이 1년 이내 추가 적발되면 7일간의 교습정지 처분을, 1년 이내 3번 단속되면 교습허가권을 직권 말소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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