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즈니스센터, 경기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기업들의 해외 든든한 해외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성장 유망시장인 BRICs 지역을 비롯한 신흥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언어, 상관습 등 해외시장 진출의 장애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고 있는 GBC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해외 바이어와 거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지원하고 있어 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경기중기센터 역시 기업들의 이러한 호응에 맞춰 올해 GBC의 기능을 대폭 강화,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사업을 도울 계획이다.

 

경기중기센터는 지난해 뭄바이, 쿠알라룸푸르, 심양 등에서 해외 G-FAIR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뭄바이 G-FAIR를 개최, 해외에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우수상품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GBC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미 FTA 등 각 국가와의 FTA에 중소기업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 GBC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지난 2005년 인도 뭄바이 개소를 시작으로 2006년 모스크바, 2008년 쿠알라룸푸르·상파울로, 2009년 LA, 2010년 상해, 2011년 심양 등 매년 1개소 이상 신설돼 현재 6개국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GBC의 주요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신한 현지 시장조사, 수출거래처 발굴 및 거래 성사 지원, 통상촉진단 및 수출상담회 연계지원 등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활동과 지사화 지원, 해외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개최 등이다.

특히 지사화 지원 사업은 해외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바이어 발굴에서 계약주선까지 지원해 이른바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해 주는 것으로 GBC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 GBC는 지원받은 기업들의 사후관리를 철저이해 기업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데, GBC는 사후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해외 전시회 참가나 바이어 상담 시 통역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른 중소기업지원 기관들은 대부분 밀착지원 및 사후관리가 미흡하고 일회성 지원에 그치고 있어, 이러한 GBC의 사업들이 상대적으로 돋보일 뿐 아니라 기업들의 호응도 역시 매우 높다.

 

GBC의 최근 3년 동안의 지원실적을 보면, 지사화지원 사업은 지난 2009년 85개사 1천6백만달러, 2010년 100개사 1천6백만달러, 2011년 73개사 1천만달러 등 총 258개사를 지원해 4천2백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으며, 해외 G-FAIR는 3년간 총 4회 개최해 256개사 2억9천1백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또 해외 통상촉진단을 28회 운영해 322개사 3억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했으며, 수출상담회를 통해서는 428개사 4억9천3백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뭄바이 GBC에서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마케팅 대행 지원을 받은 나비스코는 인도의 대형유통업체 Balaji Imports & Exports PVT LTD사와 뷰티케어 화장품 세트 10만개(400만달러 상당)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모스크바 GBC에서 마케팅 대행 지원을 받은 ㈜동문은 러시아 Eurocom사 및 우크라이나 Medaparrature사에 X-ray 촬영기기를 매년 160만달러 이상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기도 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타 시·도의 경우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주재원을 파견해 사무소를 운영하는 수준으로 마케팅 지원이라기보다 연락사무소의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경기도의 GBC는 기업들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할 정도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지사화 사업, G-FAIR, 통상촉진단, 수출상담회 등의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G-FAIR 뭄바이’ 참가 중소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7일까지 ‘한·인도 CEPA 발효’ 이후 더욱 넓어진 인도시장의 판로개척을 위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인도의 주요 상업 요충도시인 뭄바이에 있는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 모집기업은 총 70개사이며, 전기전자, IT, 건축자재, 기계, 자동차부품, 생활잡화 업종에서 본사 또는 제조시설이 경기도내 소재한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600만원이며, 경기도 소재(본사 또는 공장)제조·지식기반서비스 수출대행 중소기업에 한해 500만원의 참가비가 지원된다.

또한 참가기업에는 현지 바이어와 1:1 상담주선, 편도 전시품 운송, 상담 시 통역, 단체이동 시 차량 등이 지원된다.

 

참가신청은 경기도 수출지원안내시스템(http://trade.gg.go.kr)을 통해 받으며, 신청마감은 17일까지 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안내는 경기중기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8)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5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2011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에서는 총 1천5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1억달러의 상담금액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며, 참여기업과 바이어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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