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쏘셜파로스봉사단, 새터민 아동 위해 컴퓨터 기증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 봉사단체인 ‘쏘셜파로스’ 봉사단이 지난 3일 불법체류자 가정의 자녀와 다문화·새터민 아동 멘토링 봉사에 쓰일 컴퓨터 15대를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컴퓨터 기증은 온라인 실시간 멘토링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중고 노트북 컴퓨터를 수집, 업그레이드해 무상 기증한 것으로 용인 관내 불법체류자 가정의 자녀와 다문화·새터민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쏘셜파로스’는 온라인을 통해 소외 아동 학습지원 뿐 아니라 학교생활의 고민 등에 대해 조언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내 왕따, 폭력 문제 등에 대해서도 대처 방법 등을 교류할 계획이다.

 

또 생활 속 일상어나 문장을 6개 국어로 옮긴 다문화가정 생활용어사전을 제작 중이며 2월 말 출판해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관내 다문화가정에 전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등대의 의미를 지닌 ‘쏘셜파로스’ 봉사단은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9년 5월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청소년 봉사단체로 등록한 후 불법체류자 자녀를 위한 멘토링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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