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시티 ‘런치문화아카데미’ 눈에 띄네

점심시간 활용 ‘방송댄스’ 등 체험 강좌당 30~150명 제한, 10대1경쟁

최근 삼성 디지털시티 임직원들 사이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각종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런치문화아카데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삼성 디지털시티에 따르면 요일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런치문화아카데미는 3개월 단위로 새로운 강좌가 시작될 때마다 이를 신청하려는 임직원들이 몰려 매번 수강인원을 강좌당 30~150명으로 제한할 정도다.

 

가장 인기있는 강좌는 수요일에 진행되는 ‘방송댄스’로 1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수강이 가능하다.

 

또 월요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여승헌씨가 전통 관악기 ‘소금’ 연주를 가르치고 화요일 ‘꽃 데코레이션’ 시간에는 경기도사단법인 ‘사라수’ 꽃꽂이회 유옥준 회장이 계절별·행사별·재료별 상황에 맞는 꽃 데코레이션을 강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각각 나만의 수제도장을 만들어보는 전각(篆刻)전문과정인 ‘수제도장 디자인’과 집에서도 손쉽게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홈 바리스타’ 강의가 준비돼 있다.

 

런치문화아카데미를 기획한 수원지원센터 서숙영 대리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이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효과적인 ‘시(時)테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강좌를 기획했다”며 “지속적으로 임직원들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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