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관내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에 공영주차장을 신축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담은 2012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공무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지원, 경영혁신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시는 우선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실과소별 전통시장 이용 평가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 시는 사업비 4천700만원을 투입해 용인중앙시장의 시설 현대화 및 유지관리를 지원하고, 용인중앙시장 인근인 처인구 김량장동 133의 14 일원에 연면적 4천38㎡, 5층 6단 구조의 공영주차장 101면을 오는 3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을 위해 올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3억원으로 정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과 연계해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상품권 5% 할인제, 신용카드 결제 및 수수료 지원 등은 물론,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과 맞춤형 교육, 우수시장 견학 등을 6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중앙시장에는 현재 식품, 정육점, 의류잡화점, 식당, 소형마트 등 751개의 점포(종사자수 1천882명)가 영업 중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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