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집단민원 방지시스템’ 효과 톡톡

사이버 민원 접수 1천331건 중 1천315건(98.8%) 해결

용인시가 주택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동한 ‘집단민원 방지시스템’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집단민원 방지시스템은 공사 진행단계별로 집단민원을 해소하는 방안이다.

 

시는 시공단계에서 공동주택의 품질 향상을 위해 재능기부단과 ‘입주예정자 참여형 감리보고제를 운영하고, 준공단계에서는 조경과 마감, 모델하우스로 인한 집단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 샘플하우스와 사전예비검사,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공부터 준공까지 아파트공사장 현장별로 민원책임자를 지정하고, 민원인과 현장책임자들이 참가하는 민원조정·현장관계자회의를 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시 행정포털 진정민원 및 사이버 민원으로 접수된 1천331건 중 1천315건(98.8%)이 해결되고, 16건(1.2%)은 처리 중이다.

 

시는 향후 집단민원 방지 시스템 운영 성과를 토대로 공동주택 품질향상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천과제를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성의를 다해 민원인의 소리를 경청, 이해하고 설득해 시민이 주택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집단민원 예방과 공동주택 품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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