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 초고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오전동에 지하6층·지상42층 규모

市, 사업시행인가… “향후 랜드마크 역할 기대”

의왕시 오전동에 42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의왕시는 오전동 마 구역에 아파트(448세대)와 오피스텔·상가 및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게 될 지하 6층·지상 4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건립계획인 ‘오전 마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의왕지역 정비구역 가운데 최초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오전동 마 구역에 들어설 주상복합건물은 향후 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0 의왕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세워 구 시가지 15개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 중 10개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5개 구역은 조합설립이 끝났으며, 3개 구역은 시공사가 선정돼 의왕지역의 신 시가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전 마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지난 2010년 12월 3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서해종합건설㈜가 시공사로 선정돼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 인가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오전동 상업지역의 나대지 정리는 물론 기형적으로 형성된 도로도 정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오전동 상업지역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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