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30일 경기·인천지역 133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조성 및 운영 상태를 평가해 인천 스카이72 등 5개소를 ‘녹색경영골프장’으로 선정, 발표했다.
골프장 사업자의 자발적인 녹색경영 유도와 녹색경영 의지 확산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이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실시한 이번 친환경 조성 및 관리 상태 평가는 경기·인천지역 133개소 골프장을 모두 9개 분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 결과 인천지역 스카이72와 여주지역 캐슬파인, 안성 베네스트, 포천 베어크리크, 용인 레이크힐스 등 총 5개소 골프장이 녹색경영골프장으로 선정됐다.
스카이72는 임야가 아닌 기존 황폐지를 골프장 및 녹지로 조성하고, 친환경관리에 대한 지속적 연구는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도 주기적으로 진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효식 한강청 환경평가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5개 사업장의 우수사례 등을 책자로 제작, 배포해 레저산업의 녹색경영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은 환경부장관 등의 표창 수여는 물론 지정기간 2년동안 지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