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 땅값 상승폭 5.65%로 전국서 최고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하남지역의 지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지가 상승폭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하남지역이 5.65%의 상승폭을 보여 전국에서 지가가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는 전국 평균치 1.1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시흥시가 3.53%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하남지역의 땅 값이 이처럼 장기간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으로 인한 개발 기대심리와 복합쇼핑몰 등 호재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전국 땅 값 상승률이 전년의 1.04% 보다는 다소 높지만, 소비자 물가 상승률(4.0% 예상)에는 크게 못 미쳐 전국의 땅 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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