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4월부터 ‘평생 학습코칭 사업’ 실시…취미활동도 지원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계층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한 ‘착한’ 대학생 과외선생님이 뜬다.
19일 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도내 대학생들과 함께 저소득층과 장애아동, 다문화·새터민 가정아동 등 소외계층 아동들의 학습지도와 노인 및 장애인의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평생 학습코칭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생 학습코칭 사업은 학습 및 취미 활동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와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족한 과목의 실력을 늘리고 싶지만 형편 때문에 사설학원을 다닐 수 없는 저소득 가정 학생과 배우고 싶은 것이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포기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주요 대상이다.
강사는 도내 4년제 대학생들로 구성되며, 대학생 2명이 1팀을 구성해 총 70개 팀 140명의 대학생이 도내 700여명의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교육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교육내용은 초·중·고생에게는 수준별 학습지도를 실시하며, 노인과 장애인들에게는 악기, 컴퓨터, 생활체육 등 원하는 분야에 대한 교육을 매주 4시간 이상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모든 이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현재 평생학습코칭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공모 중이며, 참여대학 선정 후 수요자들이 원하는 교육을 파악해 선발된 대학생들을 연결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가를 원하는 대학들은 도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및 공지란을 통해 참가 절차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는 오는 31일까지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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