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성남 중원 예비후보, 낙하산 공천 반대 성명

성남 중원구 지역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전략공천을 한다는 소문이 일고 있는데 사실이라면 시민들이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통합당 중원구 김재갑, 정형만, 정환식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은 당원은 물론 80만명의 국민이 참여한 시민 경선으로 한명숙 대표체제를 출범시킨 것은 상향식 민주주의가 얼마나 국민 대중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지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 이러한 시민경선 참여의 열기 속에서 이에 찬물을 끼얹는 사태가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성남중원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민경선방식에 의한 후보 선출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대세임에도 불구하고 통합진보당 후보를 전략공천한다는 소문으로 인해 이 지역 민주통합당 후보와 당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몇몇 중앙 정치인들의 밀실야합으로 재단하려는 것은 명백한 반칙 행위이며 이는 국민의 용납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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