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계동 포일2지구에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114억원 투입 내년까지 건립

의왕시 청계동 포일2지구에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된다.

 

의왕시는 포일 2지구 내 사회복지시설용지에 114억여원을 들여 보건지소와 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입주할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청계동 983 포일 2지구 내 사회복지시설 용지 1천356㎡에 들어설 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3천912㎡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이미 지난해 5월 24억1천여만원을 들여 공공시설용지 토지를 매입한 상태로, 오는 2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8월 중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토지매입비와 설계비 등 27억3천만원 외에 올해 본 예산에 21억4천100만 원의 사업 예산을 편성했으며, 추가경정예산으로 2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종합사회복지관 1층에는 지역민들을 위한 보건지소가 입주하며, 2층에는 사무실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이, 3층에는 상담실과 프로그램실이 각각 들어선다. 또 4층에는 대강당도 마련돼 각종 교육과 지역 행사에 이용될 예정이다.

 

청계 종합사회복지관이 완공되면 장애인과 노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보건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지역 의료·복지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기에 사업비를 반영하지 못해 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에 대비, 보건지소 신축을 위한 국·도비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