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명절 1천만원 상당 생필품 기탁
하남지역 한 봉사단체가 설과 추석 등 우리 고유 명절을 앞두고 수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불우이웃에 써 달라고 기탁하는 등 20년 넘게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펼쳐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전원 라이온스클럽 이상숙 회장과 28명의 회원.
이 클럽은 지난 13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써 달라며 백미(10kg) 135포와 라면 52박스, 구이김 35개 등 생필품 1천여만원 상당을 하남시에 기탁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 중순 하남시 미사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결손가정돕기 일일찻집’을 운영해 성금 500여만원을 조성한 뒤 같은 해 11월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하남지역 결손가정에 전달하고 일부 성금은 장학금(학비)으로 전달했다.
또 지난해 추석에도 쌀 110포(20kg)와 라면 36박스, 김치 11박스(5kg) 등 생필품 13개 품목 1천여만원 상당을 하남시청과 하남시기업인협의회에 기탁하는 등 다양한 지역봉사 사업을 벌이며 진정한 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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