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9일부터 서귀포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의왕시는 우호협력도시인 제주도 서귀포시와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양 도시 간 홈스테이 교류는 지난해 8월 의왕시 초등학생들이 서귀포시 홈스테이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의왕시 초등학생 16명과 서귀포시 초등학생 16명이 참여한다.

 

서귀포시 홈스테이 교류단은 4일동안 의왕시 가정에 머물면서 월암동 철도인재개발원을 견학, KTX 모의주행에 참여하며 과천시 소재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가정별 우정의 시간 등 다양한 경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홈스테이 교류는 단순한 지역 문화 교류 차원을 넘어 다양한 정보 교환 등 실무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양 도시 간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각 가정에 머물면서 그 지역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 제공뿐 아니라 양 도시 간 교류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와 서귀포시는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자매결연도시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지난 1999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 현재까지 모두 21회에 걸쳐 400여 명의 초등학생이 홈스테이 교류에 참여했다.

 

의왕=임진흥기자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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