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103억원을 들여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벌인다.
도는 먼저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된 유럽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유망 전시회에 10차례 참가하고, 이들 지역의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연다.
특히 미국과 독일 완성차 업계를 방문해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도는 지난해 4차례 진행했던 경기우수상품 박람회(G-FAIR)를 동유럽과 중국 내륙으로 확대해 올해 6차례 개최한다.
이로써 G-FAIR가 열리는 국가는 기존 인도 뭄바이와 일본 도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제남을 포함해 5개국 이상으로 늘어난다.
또 서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는 7차례에 걸쳐 통상촉진단을 파견하고 쿠웨이트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4개국에서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육성정책도 강화한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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