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2년을 새롭게 맞이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지난 해 광주시는 구제역과 지난 7월의 수해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힘들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기에 27만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제역을 이겨내고 청정광주의 이미지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한해였고, 수해피해의 아픔을 이겨내 발 빠르게 수해복구가 진행 중에 있다.
광주시는 2012년이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추진해온 시책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기 때문이다.
필자는 2012년도에는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건설을 위해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광주,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행정’의 기본방향을 토대로 6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도 ‘완벽한 재해복구사업의 조기완공 추진’이다.
광주시는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심각한 수해에도 전 시민의 노력으로 신속한 복구를 추진했다. 8월 30일 호우피해 복구계획을 확정 받은 후 체계적이고 완벽한 복구를 위해 수해복구 추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추경예산 876억원을 편성해 내년 우기 전까지 모든 수해복구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광주시가 내년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창출’이다.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아침친절운동, 365민원실 운영, 고객만족 친절교육, 찾아가는 지역현장 민원실 운영 등을 통해 민선5기 역점시책인 민원처리 제로화, 공직기강 확립, 민원친절의 3대 행정서비스에 대하여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신 개념의 문화정책과 따뜻한 복지행정구현’도 광주시의 중요한 시책이다. 문화 인프라가 열악했던 광주시에 문화스포츠센터가 건립되어 한국 내 최정상의 수준 높은 공연이 개최될 것이다.
저소득계층 지원사업 확대, 장애인생활안정사업, 복지사각지대 계층 발굴, 저소득 실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육성지원으로 7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다.
이어서 추진할 사업은 ‘창의적 인재양성과 평생교육 환경 구축’이다. 창의적 지역인재 육성방안으로 2011년까지 342억원의 교육경비 투자에 이어 2012년도에도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확대, 영어체험센터 및 캠프운영, 영어스피치대회 개최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쾌적한 친환경 도시기반시설 확충’도 필요하다.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성남-여주복선전철개통, 또한,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중대물빛공원, 곤지암천 친수공간 조성, 목현천 친수공간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이다.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상담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특례보증 확대, 기업SOS시스템의 운영 강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심상권을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광주시 대표산업인 도자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축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자연채 브랜드육성사업, 선택형 맞춤형 농정사업, 강소농 육성 등 FTA를 대비한 경쟁력 있는 친환경 농산물보급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아울러, 광주시 전 공직자는 2012년도에도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와 무한봉사의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섬길 것을 약속드리며, 전국 제일의 친환경 명품도시와 더불어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 건설에 더욱 매진해 시민들께 행복이라는 봇짐을 푸짐하게 안겨주는 한해로 만들어 갈 것이다.
조 억 동 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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