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 개통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7일 경부고속도로 기흥~오산구간(부산방향) 갓길차로(LCS) 설치를 완료, 28일 오전 8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기흥~오산간 8.3km 갓길차로는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착공, 최근 완료됐다.
이 갓길차로는 그동안 효율적으로 운영돼 왔던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서울요금소~기흥간 갓길차로와 이어지는 구간으로, 구간 내에는 비상주차대 8개소, 중앙분리대 개구부 4개소, 갓길차로 안내표지 4개소, 갓길차로 신호기 15개소가 설치됐다.
이번 갓길차로 운영으로 오산나들목 전체 구간(25km)의 정체 해소는 물론, 구간 내 분기점 및 나들목 진출 차량의 통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갓길차로제 운영 중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갓길차로를 폐쇄하고, 차량 대피 및 환자 후송 등에 사용키로 했다.
용어설명:LCS(Lane Control System) : 고속도로 본선정체 발생시 갓길을 차로로 활용해 정체를 해소하는 단기적 도로용량 증대기법.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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