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헤르만헤세, 책마다 사랑 담아 ‘6000권 전집 쾌척’

우리나라 도서명가인 ㈜한국헤르만헤세(회장 박연환)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성남시에 우수도서 전집 6천권(6천만원 상당)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100개(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성남시는 지난 21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연환 회장, 저소득층 아동과 보호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아동 100명은 역사관련, 자연관찰, 창작동화, 신화, 고전문학, 한국문학, 세계문학, 창의력도서 등 본인이 갖고 싶은 전집 종류를 직접 선택해 한 세트당 60권씩 묶인 100세트 도서전집 총 6천권을 선물로 받았다.

 

또 크리스마스 선물로 케이크까지 덤으로 받아 즐거움을 더했다.

 

1999년 설립된 ㈜한국헤르만헤세는 어린이 전집 전문 출판사로 2005년 서울 송파구에서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아동의 독서학습 능력을 높여 주기 위한 수많은 도서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국헤르만헤세의 도서 기부로 전집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아동들이 문화적으로 윤택해지고 독서를 통해 자신감과 용기, 꿈과 열정을 채워나가게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