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출수 유출 위험 매몰지, 내년 3월까지 사후조치

경인지역 34곳의 구제역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본보 21일자 6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환경부는 침출수 유출의심 매몰지의 사후조치를 내년 3월까지 완료키로 했다.

 

환경부는 21일 “환경영향조사(300곳) 대상 매몰지의 관측정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은 매몰지(경인지역 34곳, 전국 71곳)에 대해 지자체 등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매몰지 주변 지하수 수질조사를 벌여 주변지역 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 및 상수도 보급 등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림식품부는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은 매몰지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 ▲매몰지 이설 ▲차수벽 설치 ▲침출수 수거 강화 등 조치를 하도록 촉구,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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