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교수초빙의 일환으로 미주 교수초빙에 나섰다.
이길여총장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톤, 워싱턴을 순회하며 미주지역 우수교수 영입을 위한 현지설명회와 면접을 가졌다.
초빙분야는 의학, 약학, 바이오나노, 생명공학 등 미래성장동력산업의 연구유망분야로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UC버클리, MIT 등 미국전역의 유명대학과 미국국립보건원(NIH)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박사후연구원(Post doctor) 등 70여명이 면접에 참여했다.
설명회는 이달곤 행정학과교수(가천대 미래위원장·전 행정안전부장관)가 대학발전계획을, 박상철 가천의대 암·당뇨연구원장이 의료의학분야의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면접은 이교수와 박원장 등이 직접 심사했다.
가천대측은 당초 13일로 정했던 귀국일정을 3일 미루며 추가면접을 진행했다.
가천대학교는 1차 서류심사와 면접결과를 토대로 1차 합격자를 발표한 뒤 공개강의등 을 통해 최종선발, 2012년 3월1일자로 임용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대학 경쟁력의 중심을 연구경쟁력 강화로 보고 초빙교수 중 연구능력이 뛰어난 교수는 강의책임시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연구정착금은 물론 초과연구업적에 대한 연구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각종 연구장려책을 쓸 계획이다.
가천대는 교수 120명을 충원키로 하고 미주지역과 병행해 교수초빙도 진행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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