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 오픈

차병원 그룹(회장 차광렬)은 최근 줄기세포치료제의 생산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를 분당차병원 내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차광렬 회장은 줄기세포연구와 난치병치료를 위한 연구비로 개인 재산 100억을 기부했다.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는 총 2천652m²의 규모로 ▲GMP시설(줄기세포 생산) ▲줄기세포 치료실(줄기세포 전용 수술실 및 회복실) ▲줄기세포 병동(100여 병상)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냉동절차 등을 거치치 않고 세포를 추출해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차움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는 현재 차병원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뇌성마비 환자의 제대혈줄기세포 치료 ▲퇴행성 관절염의 지방줄기세포 치료 ▲망막질환의 배아줄기세포 치료 ▲파킨슨병의 태아줄기세포 치료 ▲치매를 위한 태반줄기세포 치료 ▲면역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암 치료 등 다양한 난치성질환 및 희귀질환에 대한 임상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차광렬 회장은 “이번 치료제 생산에서 임상과 치료까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세계 유일의 원스톱 임상센터의 개소를 통해 줄기세포 임상과 치료제의 개발이 더욱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병원그룹은 CHA 의과학대학교와 판교 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차병원 종합연구원’ 이번 개소한 ‘차움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의 연계를 통해 국제 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