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게임콘텐츠산업발전협의회 구성키로
성남시와 관내 게임관련 기업들이 내 게임산업을 선도해 갈 다양한 정책적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성남게임콘텐츠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시는 NHN과 나우콤, 웹젠, YNK코리아 등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인 10여개 기업의 대표자들과 지난 8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속의 일류게임도시 성남,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자치단체장과 대표게임기업 CEO들이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1차적 협력과제로 공동인력양성프로그램의 운영과 게임산업 발전기반 조성, 공동이익과 협력추구를 위한 ‘성남게임콘텐츠산업발전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게임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미스매칭 문제 해소를 위해 기업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가 교육공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의 주문교육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 시민들이 게임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게임박물관과 상설게임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은 2009년부터 게임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육성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을 받아 다양한 정부 지원정책을 집중시키는 기반을 조성,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모바일게임센터를 유치하는 등 인프라 확충과 산업육성 시책을 집중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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