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팔당대교 횡단 자전거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남시 구간인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남한강변 자전거길을 연결하는 이번 공사는 지난 2009년 서울시~팔당대교 구간의 하남시 한강변 자전거도로가 개설된데 이어 지난 10월 남양주~양평 구간의 남한강변 자전거길이 개통됐지만, 한강을 건너는 자전거 도로가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팔당대교 횡단 자전거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통해 자전거 전용 램프교량 2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팔당대교 상부의 인도를 자전거가 교행 가능한 2.4m폭으로 확장 재정비해 내년 4월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팔당대교 횡단 자전거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한강~팔당대교~남한강자전거도로~팔당댐~양수리로 이어지는 수려한 자전거 도로가 탄생하게 돼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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