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혁신학교 34곳 추가 지정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상반기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4곳 등 34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내에는 지난 2009년 9월 혁신학교 지정 도입이후 총 123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혁신학교는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 정책으로 내년 상반기에 지정되는 이들 학교는 내년 3월부터 학급당 학생은 25명 이내로 줄고, 교육과정 운영에 일정 부분 자율권을 보장받으며 도교육청으로부터 행·재정적 지원을 4년 간 받게 된다.

 

혁신학교는 경쟁과 성적 위주의 수업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성 교육, 자기 주도적 학습활동, 교사와 학생·학부모 간 소통 등에 무게를 두고 학교를 운영한다. 특히, 혁신학교는 다양한 컨설팅 및 평가과정을 거쳐 공교육의 내실화 모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지정 공모에서는 138개교가 응모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도교육청은 내년 말까지 도내 전체 초·중·고교의 10% 수준인 20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수철·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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