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여권민원 서비스를 강화해 여권발급을 시작한지 5년 5개월(2006.6.1~2011.11.20일 집계)만에 50만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남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여권발급창구에서 이뤄지는 신청, 접수, 교부 등 여권민원은 하루 평균 700건에 이른다.
시는 통상 8일 걸리는 여권발급기간을 3일 이내로 줄이고, 평일 오후 10시까지 야간여권민원실 운영, 수수료 신용카드 결재, 인터넷예약제, 택배 배달, 노약자우선창구운영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야간여권민원실은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등이 퇴근 후 여권발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이를 위해 민원여권과 21명 직원이 하루 7명씩 3교대로 근무한다. 야간여권발급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평균 100여명, 120여건이다.
수수료 신용카드 결재 서비스는 당초 현금로만 받던 2만원~5만5천원 여권발급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결재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2010년 1월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 6월부터는 야간에도 신용카드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제는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 사이버민원실→여권민원→여권접수인터넷예약)를 통해 여권접수 방문을 예약하는 서비스이다. 평소 시간이 촉박한 이들이 인터넷예약 전담 창구에서 대기시간 없이 바로 여권 발급을 접수할 수 있다. 연간 1천936건 1천417명이 이용했다.
여권 발급 접수 때 자택 수령을 원하는 시민들에게는 배달을 한다. 이 ‘우편등기 자택 수령제도’ 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주소지에서 직접 여권을 받도록 하고 있다. 연간 4천823건, 6천161매 여권을 시민들이 자택에서 수령했다.
노약자들이 대기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우선 접수 처리할 수 있는 노약자 우선창구도 운영한다. 문약자 등은 신청서를 대필해 준다. 연간 1천280명이 이용했다.
이외에도 시는 날로 증가하는 해외여행과 여권에 대한 의문사항을 안내 하기 위해 지난 3월 ‘여권발급 안내 책자’ 5천부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했다.
또, 여권보관 취급 및 주의사항 등의 안내 문구를 넣은 ‘전자여권 훼손방지용 커버’ 10만매를 제작해 여권 교부 때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성남시의 여권발급 건수는 2006년 5만5천527건, 2007년 9만8천266건, 2008년 8만5천838건, 2009년 8만7천803건, 2010년 9만8천499건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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