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 특수학교의 절반만이 도서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일반 초·중·고교 97% 이상(2천167개교 중 2천161개교)이 도서관을 보유한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6개 특수학교 가운데 도서관을 갖춘 곳은 13곳에 그쳐 설치율이 5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서관이 없는 특수학교는 전부 사립학교로 대부분이 1960~1980년대 설립한 곳이다.
더욱이 증축 등 공간이 확보돼 내년도에 도서관 설치를 계획 중인 학교는 단 3곳에 불과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관 설치 지원 및 유도 등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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