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예인줄 자동발광밴드 개발

해양경찰청은 야간에 예인줄을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자동발광밴드'를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동발광밴드'는 해경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기존 예인줄에 일정간격으로 설치, 야간에 쉽게 식별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해경에 따르면 그 동안 야간에 예인 중인 선박에 묶인 예인줄에 걸려 발생한 선박 사고가 연 평균 90여건에 달한다.

해경은 자동발광밴드를 일선 해경 함정에 보급,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4개월간의 연구 끝에 자동발광밴드가 개발됐다"면서 "예인줄 횡단 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 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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