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 열병합발전소’ 준공

전기 5만 가구·열 2만7천가구에 공급 가능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신도시에 중대형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해 25일 오전 10시 준공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판교 열병합발전소는 공사비 1천950억원을 들여 발전시설 146.3MW, 난방시설 175.4Gcal/h 용량으로 건설됐다.

 

발전소가 생산한 전기는 수도권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며, 열은 판교지구 2만7천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판교 열병합발전소는 기피시설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디자인 전문업체에 설계를 맡겨 외관을 개선했다.

 

아울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체 지사의 운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통제하는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했다.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종합에너지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친환경 종합에너지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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