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성남상공회의소등으로부터 기증받은 ‘공공의료 버스’를 활용해 무료 진료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의료 버스는 방사선 촬영기, 심전도기, 초음파기를 비롯한 20여 가지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어 현장에서 대부분의 진료가 가능하다.
병원 측은 그동안 공공의료사업 과정에서 노인 환자가 많은 점을 알고 안과를 비롯한 노인성 질환 의료장비의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휠체어 진입이 가능하도록 버스를 특별 설계했다.
버스는 지난 12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이어 23일 남양주 한센인촌에서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한 달에 2~3차례 한 번에 20여명의 의료진을 태우고 성남은 물론 전국 의료 소외지역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갈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4년부터 본원 버스를 빌려 3천여명에게 무료 진료를 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공공의료 버스는 분당서울대병원발전자문위원회와 성남상공회의소,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공동으로 구입해 기증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