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새해 ‘대기업 보증재원” 출연 총력

출연금 확보 위한 안정적 재원확충 심혈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22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그동안 출연금 대부분을 담당해 왔던 경기도가 최근 세수감소 등 재정악화로 인해 출연금 확대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다각적인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올 한 해 동안 ▲금융기관 의무출연금 ▲농협중앙회와 별도의 특별출연 기부협약 ▲6개 금융기관(농협, 국민, 신한, 기업, 우리, 하나)과의 특별출연 협약 ▲도내 시ㆍ군 특례보증 등을 통해 총 99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04년 1천987억원에 불과하던 기본재산이 올해 말에는 3천241억원이 증가한 5천2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신보는 2012년에는 ‘대기업의 보증재원’ 출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박해진 이사장은 지난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대기업 출연금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호소하는 ‘대기업의 지역재단 출연 협조 요청문’을 보냈다.

 

박 이사장은 “재단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대기업으로부터 출연금 확보를 비롯한 다각적인 자구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내 기업인ㆍ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지원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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