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마사회 분당지점’
한국마사회 분당지점(지점장 정해종)이 문화센터 운영과 각종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이웃에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문화센터는 금·토·일 경마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동안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문화센터로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문화센터에서는 생활체육강좌(탁구, 골프, 헬스, 요가)와 음악강좌(노래교실, 아코디언교실, 합창, 플롯), 댄스강좌(한국무용, 밸리댄스, 스포츠댄스, 춤체조)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문화센터에는 유료 사설 문화센터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들이 갖춰져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은 ‘받은만큼 지역사회의 환원한다’ 마사회의 방침 아래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현재 문화센터에 가입한 회원만 1만명이 넘은 상태며, 한 학기당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도 5천여명에 이른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점은 봉사활동에도 적극 지원·참여 하고 있다.
대표적인 봉사활동은 매주 목요일 실시하는 밑반찬 배달로, 자원봉사자 회원들과 함께 복지관에 찾아가 소외계층에게 반찬을 나눠 주는 활동이다. 이뿐만 아니라 분기별로 노인들에게 생일잔치를 열어주고, 아코디언·한국무용 등의 공연도 마련하고 있다.
봉사활동 참여자는 문화센터 회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마사회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회원에게 문화센터 강좌선택 우선권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에 자원하는 회원이 늘어났고, 봉사활동에서 보람을 찾은 회원이 신규 봉사자를 끌어오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
회원 강선희씨(46·주부)는 “다양한 강좌에 참여해 여가선용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탤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도 즐겁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점 관계자는 “문화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기존 한국마사회가 갖고 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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