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용인시장과 주민 대표, 지방의회의원 등은 16일 오후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김상곤 교육감을 만나 용인지역 고교평준화시행을 건의했다.
김 시장 일행은 이날 면담에서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를 안산ㆍ광명ㆍ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와 함께 추진해 주도록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2013학년도부터 안산ㆍ광명ㆍ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시행을 목표로 현재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면담 자리에서 한 주민 대표는 “용인지역 특히 수지지역 중학생들은 고교평준화가 되지 않아 집 근처에 학교를 두고도 다른 지역 유입 학생들에게 밀려 먼 거리 고교로 진학해야 하는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현재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시행에 대해 예비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관계상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를 안산 등과 함께 시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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