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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고속 노사협상 타결

승인 2011-11-15 22:17
김미경 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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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 정상 운행

임금교섭 파행으로 파업사태를 빚었던 삼화고속 노사가 15일 합의안에 서명했다. 전면 파업을 시작한지 37일만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7일 오전 5시부터 버스운행이 정상화된다.

 

삼화고속 노사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실무교섭을 갖고 광역버스 운전자의 한달 근무 일수를 1일 2교대 26일로 변경하고 임금은 현행보다 조금 낮춘 260만원으로 합의했다.

 

노조는 8.5%가량 임금 인상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속버스 운전자는 근무 일수를 18일로 줄이고 시급을 4.5% 인상하기로 했다.

 

이어 노조는 서구 원창동 차고지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440명 중 346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323명(93.4%)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삼화고속 노조는 임금인상 교섭이 수차례 결렬되자 지난달 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16개 노선 211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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