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21세기형 기술인재 육성에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마이스터고에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선정되면서 지역은 물론 자동차, 기계분야의 기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평기고 서광돈 교장을 만나 마이스터고의 현재와 미래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본다.
▲마이스터고는 어떤 학교인가.
-최고의 교육으로 영마이스터를 육성해 졸업 이후 우수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특기를 살린 군 복무, 직장과 병행을 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명장을 육성하는 학교다.
따라서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인성교육은 물론 직업 기초능력, 글로벌 인재 기반교육, 전문기술교육, 해외연수, 동아리 활동, 현장체험 등을 통해 100%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취업 후에도 협약대학 및 사이버대학 등에 진학할 수 있다.
또 취업 후 4년간 입영을 연기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산·학 연계 맞춤형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우선 배정된다.
▲마이스터고의 특별한 혜택이 있다면.
-학급당 20명이 정원이며 삼성과 현대, 기아자동차 등 유망기업 80개 기업체와 취업협약 체결,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지원, 현장 수준에 맞춘 시설·기자재를 활용한 교육, 우수 학생에게 별도의 장학금 등이 있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스터고의 앞으로 전망은.
-해외연수 및 체험활동과 국내산업 체험, 교과별 인터넷 강의, 실시간 원격 화상교육, 외부인사 초청 특강, 직업기초 및 외국어·정보화·전공 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은 지역산업에 필요한 자동차·기계분야의 숙련된 기술을 지닌 영마이스터를 공급할 수 있다.
또 국제화 시대에 맞춰 실무 외국어 능력을 갖춘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은 기존의 3D 업종의 이미지를 디지털화하고 역정적이며 품위있는 이미지로 바꿀 수 있고 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토대가 돼 변화하는 사회에 혁신적인 주도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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