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예산안 제출… 도의회 심의 결과 주목
경기도교육청이 당초 계획대로 내년도에 무상급식을 중학교 2~3학년까지 확대키로 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 도의회 심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당초 만 3~4세까지 확대하기로 했던 유치원 무상급식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산안을 보면 우선 학교 급식관리 예산으로 지난해 예산(2천380억원)보다 41.4%(986억원) 늘어난 3천367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유치원 만 5세(6만5천88명) 무상급식에 149억원, 초등학교 전학년(79만4천999명) 1천951억원, 중학교 2~3학년(31만4천964명) 852억원 등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편성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 학년, 중학교 2~3학년 무상급식 예산은 전체 급식 예산의 50%는 도교육청 부담금으로, 나머지 50%는 일선 시·군이 부담하도록 했다.
하지만 유치원 3~4세 무상급식은 어린이집 무상급식 문제 등과 관련해 일선 시·군들이 예산 분담에 난색을 보임에 따라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 본예산보다 9.6%(8천611억원) 증가한 9조8천256억원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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